상기 이미지와 같이 일전에 진행하였던 홈파밍 경과를 공유 하려고 한다.
나름 시골에서 자란 나는 식물은 그래도 잘 키울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하지만 일 주일 후 많은 사상자와 사망자를 내고야 말았다.
<결과>
- 로메인 모종 30개 -> 15개 (나머지 모두 죽음)
- 스위츠 바질 3개 -> 2개(1개 죽고 2개 시들어 있음)
- 애플 민트 -> 모두 살아남았으나, 과습으로 인해 죽은 입들이 많음
홈파밍 실패 이유를 나름 분석해 보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안해 적용하였다.
이유는 크게 3가지 이다.
1. 모종 심는 간격
2. 모종을 옮겨 심을때 뿌리에 가한 압력
3. 과한 물주기
자 이제 순차적으로 해결 방법을 적용해 본다.
1. 모종 심는 간격
기존 로메인을 심었던 사진을 보면 하기 이미지와 같이 정말 오밀 조밀 심었다.
로메인이 자라나면서 사이에 끼인 로메인들은 빛을 못보고 잎이 시들어 갔다.
해결 방안: 죽을 로메인들을 뽑아 버리고 기존 로메인들을 지그제그로 사이 간격을 두어 심어줌. 너희들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했구나..
그리고 돌 절구를 시켰던 스트로폼 상자에 분갈이를 추가로 해주었다.
2. 모종을 옮겨 심을때 뿌리에 가한 압력
해결방법: 모종을 옮겨 심을때 모종 컵에서 잘 빼려고 압력을 가해서 쏙 뽑아 그대로 심었던 것이 뿌리가 편하게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줄을 몰랐다.
그래서 모종을 다시 뽑아 손으로 하나하나 흙을 털어 내었다. 뿌리들아 많이 갑갑했지?
살아남은 로메인들의 뭉친 뿌리들을 다 풀어주고 나니 마음이 좀 편했다.
3. 과한 물주기
해결방법: 분갈이 후에도 물을 주지 않았다. 겉 흙이 말라도 속 흙은 마르지 않는 경우가 있고 배란다에 창문을 자주 열어두는 방법을 선택하였다.
하지만 스위트바질은 오히려 물이 부족해서 시들었다. 잎이 큰 식물은 더 신경써서 물을 줘야한다.
-수확하기-
이런 혹독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아준 로메인들이 있었다.
식초 물에 담궈둔 뒤 어머니가 주신 망고와 함께 셀러드를 만들었다.
앞으로도 식물의 성정 경과를 보고 허브가 살아남는다면 허브 활용편도 작성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토양의 수분이나 온도를 측정 할 수있는 기기를 만들어 볼 생각이다. 간단하게 만들어볼 생각인대 이것또한 앞으로 포스팅을 진행해 보려고 한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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